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재즈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연이 마련됐다.
경기 의정부 금오주공2단지(관리사무소장 남호정)는 지난달 19일 아파트 중앙홀에서 ‘드림재즈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
드림재즈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드림재즈팀은 익히 알려진 CF곡, 팝송,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즈에 접목한 크로스오버 공연을 펼쳐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입주민들을 위한 간식을 손수 마련해 공연의 즐거움을 배가했으며, 입주민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정적인 공연에 화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입주민은 “더위가 물러나는 초가을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바람을 이룬 것 같다”며 “낯설게 느꼈던 재즈임에도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니 흥겨웠고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더욱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아파트 남호정 소장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가 계절과 어울리는 이벤트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입주민들의 호응이 큰 만큼 향후 색다른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