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이 앱 통해 실시간으로 난방 등 5종 에너지 확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폰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시범 도입한다.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은 계량기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융합한 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력 공급자와 수요자가 원격으로 난방·전기·수도·가스·온수 등 5종류 에너지의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정보, 가구별 사용량 분석정보를 얻을 수 있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어 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클라우드에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계량기 검침오류도 예방할 수 있고 선제적으로 에너지 수요도 관리할 수 있다.
우선 LH는 수원광교20단지를 스마트미터링시스템 1차 실증사업 대상으로 하고, 해당 단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스마트미터링 시스템 활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어 2020년 초에는 용인흥덕4단지에서 2차 실증사업을 시작, 두 단지 모두 2021년 4월까지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게 된다.
LH는 실증사업을 통해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검증하고 공동주택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모델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LH 김한섭 공공주택본부장은 “에너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은 유용하다”며 “이 시스템이 공동주택에 보편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시스템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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