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달 23일 서초구청에서 200인조 이상 강제 배출형 정화조 건물 소유(관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악취 저감을 위한 악취저감장치 설치 및 적정 유지·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최근 부산 유원지에서 일어난 공중화장실 유독가스 질식사고로 정화조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마련했다.
교육을 맡은 환경부·서울시 생활악취TF 전문위원인 이장훈 환경공학박사는 ▲악취저감장치 설치 필요성 및 효과를 주제로 정화조에 대한 설명 및 정화조 악취 발생 원인 ▲정화조 악취저감장치 유지관리방법을 주제로 공기공급장치 특성 및 공기공급장치 설계·시공·유지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장훈 박사는 “화장실에서 사용한 휴지의 분뇨에는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결핵균 등 세균과 전염성간염, 천열 등의 바이러스와 회충 등의 기생충란이 있으므로 화장실 내 휴지는 꼭 변기 안에 넣어 물과 함께 흘려버릴 것”을 당부하면서 “미화원이 변기 내부를 청소할 때 락스나 염소계 소독제를 사용하면 정화조의 미생물이 다 죽게 돼 정화조의 기능이 떨어지고 악 취도 더 심해지므로 이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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