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법 등 국회 계류 법률 통과에 고삐 늦추지 않을 것”
대주관 ‘2019 전국 확대 임원워크숍’ 열기

 

대한주택관리사협회(회장 황장전) ‘2019 전국 확대 임원워크숍’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충남 천안 교보생명보험 연수원(계성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엔 대주관 본회 임직원과 17개 시도회의 회장단 및 운영위원 그리고 지부장과 각 분과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대주관 황장전 회장은 윤권일 정책기획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 인사말에서 “전국 17개 시도회 166개 지부 오피니언 리더인 임원들과 ‘전국 확대 임원 워크숍’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협회는 올해도 임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변함없는 지지에 힘입어 공동주택 관리현장 개선과 주택관리사 제도 발전을 위한 여러 변화들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도 입주자의 선택으로 의무관리 대상에 포함되도록 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 통과(올해 4월) ▲장기수선계획 수시조정 요건 완화 개정안(박홍근 함진규 의원 대표발의) ▲관리사무소장 업무에 대한 부당간섭 범위 명확화와 처벌조항 등 신설 개정안(함진규 의원 대표발의) ▲공동주택 체납가구의 전기료 등 사용료 부과방식 개선 개정안(이용주 의원 대표발의) 등을 열거하며 “협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또 “특히 지난 6월 김철민 의원이 대표발의 한 주택관리사법 제정안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비롯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11명의 의원들이 적극 공감해 공동발의에 동참해 줬다”며 “주택관리사 제도시행과 협회 창립 이래 30여년간 최대 숙원인 주택관리사법 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가용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가 진행됐으며, 휴식 후 속개된 1부 행사에선 ▲주택관리사 스스로 개척해야 할 길(황장전 회장)과 ▲주택관리사법 제정 취지 및 주요내용(장혁순 변호사)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황장전 회장은 “내년 주택관리사 제도 시행과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섬으로써, 국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전문가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기회이자 변곡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지금까지도 잘 해 왔지만 앞으로도 더 낮은 몸가짐과 마음가짐으로 입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공동운명체가 돼야만, ‘국민과 함께하는 주택관리, 국민이 신뢰하는 주택관리사’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 장혁순 변호사는 “1990년 1회 시험이 치러진 이래 지난해까지 5만5,396명의 주택관리사가 배출됐다”며 “국민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현 상황에서 전문성에 기반한 관리직의 직업적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이 예상된다”고 전제하고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아 주택관리사법을 제정하면 궁극적으로 공동주택 입주민에 대한 다양한 관리서비스 확대와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선 대주관 황보환 경북도회장(정관개정 TF팀장)이 ‘정관개정 TF팀 활동 및 정관개정 쟁점사항’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전국 각지에서 집결하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대주관이 준비한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일체감과 통일성을 과시했으며, 식전 문화행사로 준비된 클래식 기타 공연(기타리스트 최원호, 박현지)과 저녁식사 및 ‘화합, 소통의 시간’을 마친 이후엔 계성원 강당에서 영화 ‘협상’을 감상하는 등 뜨거운 토론 못잖은 문화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했다.
다음날 이어진 2일차 행사에선 태조산 새벽산행과 조식에 이어 한국주택관리연구원과 한국주택기술연구원 등 산하기관 별 소개를 마치고, 황장전 회장의 폐회 인사말을 끝으로 이틀간 열띠게 이어진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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