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사업 추경예산 하반기 본격 집행

서울시

서울시는 최근 정부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하반기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보한 미세먼지 관련 추경예산은 총 2,235억원(국비 1,327억원, 시비 908억원)으로, 이 중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에 75억원을 사용한다. 
시가 올해 추가로 집행할 사업은 ▲운행경유차 저공해 사업(905억원) ▲수소차 및 전기차 보급(555억원) ▲도로분진 청소차량 도입 확대(182억원)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102억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75억원) ▲지하철 공기질 개선사업(416억원) 등이다.
특히 일반 가정용 보일러와 비교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8분의 1에 불과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3만7,500대를 추가 지원(1만2,500대→5만대)하고, 지원금도 당초 대당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여 올해 하반기까지 총 5만대를 교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김의승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는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중요한 현안”이라며 “서울시는 추경예산 대규모 편성뿐만 아니라 하반기 내 전액 집행을 목표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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