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16일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사업 면적은 3만7,638㎡(대지면적 3만6,675.37㎡, 공공공지 962.63㎡)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거쳐 기존 8개동 653가구(상가 59가구)에서 9개동 750가구(상가 59가구)로 총 97가구가 늘어난다. 증가한 97가구는 일반분양을 추진한다. 
건물 규모도 연면적 9만2,661㎡(지하 1층, 지상 12~15층)에서 15만7,352㎡(지하 2층, 지상 12~25층)로 70%가량 커진다.  
이촌동 현대아파트는 지난 1974년 12월 준공한 노후 아파트로 지난 2006년부터 제반절차를 거쳐 올해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 선행 절차인 서빙고아파트개발기본계획 변경결정이 완료됐다”며 “아울러 리모델링을 위한 구분소유자 동의요건과 분야별 설계내용이 관계법령에 적합해 구가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입주민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9월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준공 후 45년이 지난 이촌동 현대아파트가 용산의 첫 리모델링 아파트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구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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