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만든 길,
서로 연결 되어서
전국여행 지도처럼
한 눈에 쫙 보인다.

그 길을 
봄여름가을겨울이
제 친구들을 태우고
달려오고, 달려간다.

아무도 없을 때면
거미는 홀로 
그 길이 든든한지
느릿느릿 달려본다

✽이경모                

강원 삼척시 코아루타워아파트
관리사무소 설비팀
아동문학 부문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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