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올해 51개 아파트 219명 선발해 안전 불안요소 제거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어르신보안관’이 초·중·고등학교 방학 시기에 맞춰 안전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했다. <사진>
어르신보안관은 지난 2012년부터 성북구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공동체 활성화 및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아파트 단지별 65세 이상 어르신 2~6인으로 구성된 순찰팀이 하루 2시간씩 단지 내를 순찰하며 안전 불안요소 점검, 음주·고성방가·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함에 따라 어르신보안관의 발길도 바빠졌다. 아파트 단지 내·외의 공원, 휴게장소 등 안전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고, 단지 내 위험요소 및 불편사항을 확인해 관리사무소에 통보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칠 수 있는 안전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단, 보안관들의 건강을 위해 폭염이 심한 시간대는 피해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순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북구 돈암범양아파트 어르신보안관은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순찰활동을 통해 고령이라도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어른들의 작은 노력으로 입주민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 보람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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