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대구시회 합동 워크숍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시회장 이상운)와 대구시회(시회장 김학엽)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이틀간에 걸쳐 경남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대구시회와 광주시회 운영위원과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활동사항 등 정보를 공유했으며, 웃음치료사의 강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회원 간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번 워크숍은 영호남의 지역 간 단절을 넘어 협력과 화합을 이루고 주택관리사제도 발전과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계속되고 있는 광주시회와 대구시회의 합동 워크숍이다.
이상운 광주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동주택관리에 ‘사용자 책임’의 부재를 지적하면서 업무의 개입과 직원고용 등 권한 행사에 근거한 실질적인 사용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밀착형 직업’인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에게 있어 ‘생활정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제도개선과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주권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학엽 대구시회장은 ‘달빛동맹’의 의미를 한 번 더 상기시키면서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확장 개통에 이어 KTX까지 연결이 되면 지역 교류가 지금보다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광주·대구시회 회원 간에도 편안한 이웃으로서 같이 협력해 탄탄대로를 만들어가자며 앞으로도 깊은 우정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에 앞서 워크숍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천리길’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제시해 워크숍 일정 동안 회원들 각자가 ‘천리길’을 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보도록 주문했다.  
키워드에 맞춰 대구-광주시회 부회장 1명씩 ‘시회가 걸어온 길(활동사항)과 걸어갈 길(미래 비전 제시)’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에서 광주시회 여재학 부회장은 협회의 힘에 대해 강조하면서 “힘을 갖기 위해 필요한 것은 회원들의 공동체 참여와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대구시회 박정원 부회장은 대구시회가 공동주택관리 지원과 안전캠페인, 봉사활동 등 그간 추진해온 활동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대구시회 회원들의 화합과 결집된 모습이 발전의 동력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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