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한림리츠빌아파트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한림리츠빌아파트는 지난 12일 입주 15년차를 맞이해 ‘입주민 어울림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하춘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울림마당에서 이웃사촌과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갖고 추억도 만들며, 더 나아가 그동안 어색함으로 침묵한 이웃과도 더 반가운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입주민 어울림마당’ 개최 취지를 전했다.
유경희 관리사무소장은 “주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어울림축제를 하는 금요일은 어두운 구름이 걷히면서 투명한 푸른빛 하늘이 말갛게 얼굴을 내밀어줘 마음도 푸른빛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풍호초등학교 합창단, 초대가수, 입주민 장기 및 노래자랑, 경품 추첨의 본 행사와 에코백 만들기, 부채 만들기, 풍선아트 부스행사, 그리고 팝콘, 솜사탕, 생맥주, 아이스크림, 닭꼬치 등의 먹거리 이벤트 등으로 모처럼 흥겹고 즐거운 축제가 됐다.
유 소장은 “누군가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건 아름다운 역사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며 이 순간이 모여 봄을 맞이하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황홀하고 겨울의 추위를 따스함으로 채운다”고 축제의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은 “공동주택은 개개인의 주거공간으로 구분돼 있지만 크게 보면 한 공간으로 지낼 수밖에 없다”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또 양보하는 선진문화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이미지를 잘 지켜 나갈 것이고 함께 참여한 700여 명의 입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빈다”고 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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