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영통롯데아파트

 

 

2002년 3월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17년차를 맞이한 6개동 1,040가구의 경기도 수원 영통롯데아파트.
15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수원시 공동주택 우수 모범단지, 지역난방공사 열사용 우수단지 선정을 시작으로 2017년 아파트 취약근로계층 고용안정과 복지개선  기여 착한 아파트 인증, 2018년에도 수원시 공동주택 우수 모범단지 선정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보조금 사업에 선정되며 쾌적하고 안전한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는 이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입주민 모두가 신뢰와 믿음으로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 발코니 창틀 준공

공용 발코니 창틀 설치로 아파트 가치 상승

영통롯데아파트는 최근 오랫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공용 발코니 창틀 설치공사를 완료해 이에 따라 가구당 공급면적 1,892㎡(1.4평)가 증가함으로써 아파트 가치 상승에 기여하며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용 발코니 창틀 설치로 겨울철 한파에도 대비하고 집에서 보관하기 힘든 자전거, 유모차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김으로써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던 공간이 재탄생한 것이다. 
유창훈 관리사무소장은 공용 발코니 창틀 설치를 위해 공동주택관리법, 건축법, 소방법(스프링클러 및 감지기 설치), 산업안전관리법, 세법, 시설물안전관리법 등 공사 진행과 관련한 모든 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로 직접 뛰며 모든 절차를 진행해 올해 7월 모든 정비를 마쳤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인근 부동산에서도 면적 증가로 인해 아파트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가치상승을 떠나 최소한의 비용 부담만으로 입주민들이 필요로 했던 공간에 안전하게 창틀이 설치됨으로써 더욱더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됐다”며 입대의와 관리사무소에 감사함을 전한다.
유 소장은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세심하게 살피고 관리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이 아파트는 최근 공용 발코니 창틀 설치 이외에도 쓰레기 집하장 설치, 지하주차장램프 덮개 설치, 장애인시설 보완 등 각종 공사를 완료하며 더욱더 쾌적하고 편리한 아파트로 거듭나게 됐다.

 

▲ 앞줄 왼쪽부터 이영원 입주민, 이현재 경리주임, 노인회 이순옥 총무, 명로순 입주민, 가운뎃줄 왼쪽부터 강선철 기전반장, 이재서 과장, 유창훈 관리사무소장, 조준재 경비반장, 이인영 기전대리, 뒷줄 왼쪽부터 최영호 기전반장, 유종명 기전반장, 유만준 기전반장
▲ 삼계탕 대접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에 주력

이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각종 공사를 진행함에 있어 투명성을 최고의 원칙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이 아파트 입대의 강래완 회장을 중심으로 7명의 동대표가 아파트를 이끌며 입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유 소장 역시 단지를 관리함에 있어 입주민들의 불신을 없애고 가장 중요한 행동지침으로 투명한 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관리사무소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이에 더해 영통롯데아파트의 각종 내력, 입대의 회의록, 각종 공사 진행상황 등 2002년 입주부터 현재까지 17년간 모든 문서를 담은 영통롯데아파트의 ‘역사관’은 이 아파트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이 역사관은 유 소장의 꼼꼼함과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 소장은 2015년 4월 이곳에 부임해 방대한 아파트 자료를 한눈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고 정리해 지금의 역사관을 만들었다.
아파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만든 이곳은 이 아파트 입대의와 관리주체가 입주민들의 불신제로를 위해 투명성을 원칙으로 봉사하고 일하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입주민들이 관리사무소와 입대의의 업무를 알고 신뢰할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역에서 큰 단지에 속하면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입주민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주변 단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입대의 강래완 회장은 “함께 봉사하고 있는 동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일을 진행함에 있어 전문적인 조언과 일처리를 해주는 관리사무소, 신뢰와 믿음을 보내주는 입주민들이 있기에 모두가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다.
이렇듯 신뢰와 믿음으로 입대의는 관리주체를 무한 신뢰하며 무엇이든 믿고 맡긴다. 이렇다 보니 관리사무소장 및 관리직원, 경비·미화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입주민들과 어떠한 마찰도 없이 따뜻하고 화목한 분위기로 아파트를 꾸려나가고 있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관리사무소장 및 직원들은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문제가 발생하는 즉시 해결하고 민원이 제기되기 전 모든 것을 파악해 일사천리로 일을 마무리하고 있다.

 

▲ 독서 스피치
▲ 작은 도서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소통

이 아파트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및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고 그동안 구상해왔던 사업을 조금씩 진행하며 입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공동체 활성화 단체로 입주민 독서 스피치 클럽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입주민들은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깨끗하고 아늑하게 꾸며진 작은 도서관에서는 입주민들의 기증으로 이뤄진 책들로 가득 채워져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마다 노인정 어르신들과 아파트 관리직원들을 위한 복날 삼계탕 대접 행사를 진행해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이 아파트의 알뜰시장은 60~70개의 매대가 들어오는 인근 소규모 시장 수준으로 인근 단지 입주민들도 애용하며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등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통해 활기찬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됐다.  
유 소장은 “시설물 관리도 중요하지만 입주민들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참여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입주민들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 역사관

다양한 사업 지원금으로 관리비 절감 기여

특히 이 아파트는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 소장이 지난 2015년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부임한 이래 4년간 약 8억8,000만원의 지원금을 수령해 각종 공사를 진행했다. 2016년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의한 전력량계 무상 교체, 둘레길 조성 사업 지원, 하수관로 정비공사, 자전거 보관대 설치,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공사, 근로자 휴게시설 에어컨 설치 지원, CCTV교체 공사, 작은 도서관 냉난방기 및 독서보조 지원,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미화원 휴게시설 개선사업, 수도계량기 교체지원 보조금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금을 수령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유 소장은 “17년이 넘은 아파트다 보니 노후화한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크고 작은 공사가 많이 진행되는데 입주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 신청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보조금 신청 및 공사 진행에 앞서 1년 전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고 현장 설명회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실시함으로써 잡음 없이 순조롭게 모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다. 
지자체의 지원금 신청은 각종 구비서류가 많고 신청 접수 시기 등을 놓치는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유 소장과 관리직원들은 이를 꼼꼼하게 챙기고 각종 지원금을 수령함으로써 입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나서 공사를 진행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난방효율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6년, 2018년에는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우수 열사용 단지로 선정돼 포상을 받기도 했다. 알뜰시장 수익은 매월 관리비를 일부 차감하고 잔여분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이월해 적절한 곳에 사용하는 등 관리비 절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입주민들의 화합과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관리사무소장 및 관리직원들, 입주민들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입대의,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는 입주민들이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는 수원 영통롯데아파트가 더욱더 귀감이 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미니인터뷰 / | 유창훈 관리사무소장

이 아파트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유창훈 관리사무소장이다. 현재 (주)대원종합관리 소속의 유 소장은 최상의 관리, 입주민의 고민은 회사의 몫,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리라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통해 책임 관리를 추구하고 고객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고품격 단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항상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주택관리사로서,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로서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타 단지에서 유 소장의 단지를 벤치마킹하거나 장기수선계획을 세우는 등 아파트 관리 전반에 걸쳐 노하우를 배우고 조언을 얻기 위해 아파트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 소장은 “앞으로도 자기계발에 힘써 입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입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서로 소통하며 투명한 관리를 함에 있어 한 점 흐트러짐이 없도록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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