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공동주택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배출한 만큼 무게를 계량해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하는 전자 태그형 무선인식 시스템으로 구는 지난 201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75개 단지 3만2,682가구에 504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구는 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 신청을 받아 학익엑슬루타워아파트 등 11개 단지 2,316가구에 38대를 설치,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탁월한 만큼 하반기에도 설치 단지를 추가 모집해 RFID 장비를 확대·구축할 계획”이라며 “입주민 50% 이상 동의서를 첨부한 신청서를 구 자원순환과로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6년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구축사업 당시 4개 단지 3,071가구에서 쓰레기 50%를 감량하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