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스마트 홈 구축 및 입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KT와 ‘2019년 분양주택 스마트 홈 플랫폼 연동 및 통합앱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에 따라 LH는 ▲대상지구 선정 ▲홈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공사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KT는 ▲스마트 홈 통합앱 구축 ▲스마트 홈 서비스 제공 ▲입주민 사용안내 및 시스템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공급·준공하는 LH 공공분양‧공공임대 입주민들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 통합앱(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가구 내 조명·난방·가스 등의 빌트인 시설 및 가전·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7월 이후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8,000가구에는 AI스피커가 함께 제공돼 음성으로 월패드를 제어할 수 있고 KT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인공지능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0월 이후 준공하는 공공분양‧공공임대아파트에는 에어닥터(공기질센서)를 추가로 제공해 공기질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등 최첨단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LH 김한섭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KT와의 업무협력을 시작으로 최신 IoT 기반 지능형 스마트 홈 확산을 위해 관련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특히 공공분양주택 입주민이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자율 작동형 스마트 홈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