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아파트 고지서를 통해 불우이웃 파악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인천 부평구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관리비고지서에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지셨나요? 청천2동이 힘이 돼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기재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를 시작했다.
청천2동은 지난 6월 초 관내 14개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고지서에 홍보문구를 기재하고 홍보물을 게시해줄 것을 협의했다. 
또한 관리비가 연체되는 가정과 우편물이 많이 쌓여 있는 가정을 찾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노출을 꺼려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봉구 청천2동장은 “일반주택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에서도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적 복지 강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제보받은 가정에게는 공적 지원 등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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