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 투표로 주민들이 의제 우선순위 직접 정해

 

서울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1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협치의제 선정 주민 원탁토론회 ‘서대문 협치, 일취월장’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서대문 협치분과위원과 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공공부문의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을 골자로 한 2020년도 협치의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구는 지역사회 의제 발굴을 위해 경제산업, 기후환경, 교육문화, 보건복지, 보육, 제도행정 등의 분과별 협치 회의를 매월 2회 이상 운영, 여기에서 발굴된 의제 중 민관 숙의와 사전 검토를 거쳐 최종 12건을 선정했다.
본격적인 토론회는 ▲의제선정 사전토론 ▲2020년 협치사업 의제발표 ▲집단토론 ▲우선순위 투표와 결과발표 ▲소감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의제선정 사전토론에서는 의제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집단토론을 약 40분간 진행했으며, 이어진 의제발표를 통해 타 사업과의 중복 여부, 실현 가능성, 협치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의제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집단토론을 30여 분간 진행한 뒤 우선순위로 선택하고 싶은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총 12개 의제에 대한 우선순위 선호도는 ▲서대문구 자원봉사 문화구축 및 기반조성 사업 ▲공동체 마을 밥상을 통한 어린이들의 행복한 한 끼 ▲난청 예방, 건강한 청력유지 프로젝트 ▲공동주택 에너지 정보화 운영환경 조성 ▲기후환경 커뮤니티 비즈니스모델 구축 ▲주민 공간으로 거듭나는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 ▲협치형 신기한 놀이터 모델 확산 ▲홍제천 생태환경 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 ▲서대문 아버지 학교 ▲홍제천 폭포장 운영 및 네트워크 구축 ▲찾아가는 공동주택 교육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결과를 서울시 ‘지역사회 혁신계획’에 반영해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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