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더샵그린워크3차17블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달빛·해돋이 공원과 송도 맥주, 불꽃 축제 등 사계절 풍성한 축제가 열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트라이보울 복합문화공간과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송도더샵그린워크3차17블록아파트(관리사무소장 성화순 주택관리사/ 우리관리(주))는 입주 3년차의 358가구로 송도연송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젊은 부부들 거주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비록 가구수는 작은 단지지만 1주년, 2주년, 3주년 기념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입주민의 재능기부로 ‘어린이영어 스토리텔링’, ‘이웃과 함께 기타 배우기’,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어요’, ‘미술 퍼포먼스’ 등의 풍성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2017년, 2018년, 2019년 인천시 연수구의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마을공동체 우수사업으로 상패와 표창장을 수상했고 이웃관계 회복, 마을공동체 입주민 참여 유도, 이웃 간의 친목·화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입주민의 화합과 소통으로 2018년 인천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층간소음 줄이기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동체 활성화로 3년 연속 
행복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선정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인천시 연수구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웃과 함께 서로 나누는 일에 참여해요’ 사업으로 매년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함으로써 아이들은 쓰던 인형, 동화책, 학용품, 장난감 등을, 어른들은 의류, 신발, 전자제품 등 집에 쌓여만 있던 중고물품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에게는 경제교육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로, 어른들에게는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빠와 떡볶이 만들기’ 프로그램의 진행에서 훌라후프 왕 선발대회,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체험하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아빠와 소원했던 아이들이 대화의 시간과 소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체험했으며 이웃 아빠들과의 정보교류와 친목활동으로 이어져 한마을이라는 공동체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그린워크3차17블록 두돌, 세돌잔치 함께해요’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캐리커처, 기타 삼중주 공연, ‘깜짝이야! 마술공연’, ‘버블쇼’, ‘동서남북 OX퀴즈’, ‘엄마, 아빠 보물 찾아요’, ‘판타스틱듀오 싸이 춤 따라 하기’, ‘입주민 노래자랑’ 등 이웃과 소통으로 화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웃과 함께 배우고 야외영화 감상해요’ 사업은 3년째 인기 최고의 사업으로 아파트 내 잔디광장에서 이웃과 함께 치킨, 피자 등 음식을 함께 나누며 영화를 보고 소통하는 기회를 조성했다. 특히 영화를 상영하기 전 전문가를 초빙해 ‘우리 아파트는 담배 연기를 싫어해요’, ‘조심하는 이웃, 배려하는 이웃(층간소음)’ 강의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공동주택의 갈등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웹진 및 ‘인천 마을을 잇다’ 등 인천시 주요 매체에 활동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웃과 함께 나누며 배워요”

이 단지는 입주민의 봉사정신과 소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재능기부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강사로 나서 ‘흥얼흥얼 이웃과 함께 기타 배워요’를,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입주민은 ‘이웃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 영어 스토리텔링’을 진행했으며, 디자인을 전공한 입주민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어린이를 위해 시간을 내 ‘창의력 미술교육’ 수업을 펼쳤다.
또한 젊은 엄마들의 요청을 수렴함으로써 연수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웃과 향기를 품은 소통(홈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면서 이웃과 공통된 취미를 함께하고 친목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퇴근 후 함께 운동을 하며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가져 건강 증진과 마을 공동체를 형성했다.
‘이웃과 함께 하하 호호!!(웃음치료)’ 프로그램은 웃음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이웃과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꿈꾸다!!’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우수사례 전문가를 초빙해 마을공동체 행복의 필요성과 우리 마을공동체와 다른 점을 배우고 앞으로 방향성을 갖도록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2017~2018년 연수구보건소 건강한 아파트 사업에 지원해 선정됨에 따라 건강요가, Walk on 건강걷기 앱 가입, 어르신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직원들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했으며, 건강걷기 리더교육 등을 통해 기초체력 향상 및 건강한 생활을 향유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계기를 무료로 마련했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갈등 및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입주민의 높은 찬성률을 바탕으로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연수구 찾아가는 금연버스’가 아파트를 방문해 금연 클리닉,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 
 

입주민 위해 편리한 서비스 제공 

입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파악코자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학원, 학교버스를 기다리면서 추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알게 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정문 택배보관소를 어린이 버스정류장으로 용도 변경함으로써 입주민이 배출한 등받이 매트, 책, 책꽂이, 의자 등을 재활용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관리실 직원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한전의 지원사업으로 전기차 충전기(급속 1대, 완속 2대)를 무상으로 설치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빈 주차공간을 확인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유도등을 설치했다.
입주민 중 70세 이상 특히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집중적으로 가전제품·냉난방기 사용법, 응급 시 즉시 출동, 가구 방문 등 가구 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의 무거운 짐을 실어 이동할 수 있도록 공용카트를 비치했으며, 입주민과 관리직원 간의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리실 통화 녹음시스템을 도입했다. 
인천 송도신도시는 매립지로서 모기가 많이 발생해 헬스장, 골프장 등 커뮤니티시설마다 전기 모기퇴치기를 설치했고, 입주민 스마트폰에 아파트앱 모빌을 설치해 관리비, 공지사항, 방문차량 등록, 커뮤니티시설 이용 접수 등의 기능을 통해 관리실에서 즉시 입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관리비, 에너지 절감

한전의 전기계약방식을 변경함으로써 매년 1,000만원 이상의 전기료 절감을 통해 관리비를 낮추고 있으며, 커뮤니티시설 냉·난방기 희망온도 제어기 부착, 헬스장 러닝머신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설치, 공용복도 등 커뮤니티시설 스위치 위치별 구분표시, 지하주차장 LED 격등, 하절기 난방공급 중단, 태양광 설치(10㎾h)로 관리비 절감에 힘쓰고 있다. 
또한 헬스장, 골프장,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을 관리직원이 직접 관리함으로써 관리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017~2018년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 공동체 활성화 사업비 지원을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약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입주민들에게 더 많은 관리비가 차감되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에너지절약을 위해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가입,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사업 참여 등 연수구청 환경보전과 협약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가구 탄소포인트제 가입신청, 가구 방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 왼쪽부터 이영주 경리대리, 백낙효 기전주임, 정은상 관리과장, 박영관 동대표, 입대의 김경순 회장, 경로당 김완중 부회장, 성화순 관리소장, 입대의 빈재연 감사.

관리소장의 재능기부, 공동체 활성화 기여 

관리사무소장 성화순 주택관리사는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심리상담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 소장은 아파트에서 근무하면서 입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왔으며, 그 결과 입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는 것, 바로 소통을 잘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입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상담심리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상담교사, 미술치료사, 독서심리상담사,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주거복지사, MBTI(성격유형검사)강사 등의 자격을 취득해 2016년 5월부터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 이상의 입주민들이 상담을 신청해 대화를 나눴다. 아파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게 돼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 입주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러한 봉사정신으로 연수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표창장을 수상하게 됐다. 
아파트 입주민들 중 젊은층이 많아 어린 자녀들로 인한 아이들 뛰는 소리 등 층간소음 민원이 많이 제기됨에 따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층간소음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직접 강사로 나서 어린이들을 위한 층간소음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책놀이 지도사 자격도 갖고 있어 두 가지 자격을 접목해 어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웃에는 누가 살지? 쿵쿵!! 쾅쾅!! 그림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웃과 함께 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는 등 이 같은 노력으로 2018년 인천시 층간소음 모범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 소장은 “앞으로 소통을 잘하는 행복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아파트앱을 통한 이웃 마을과의 교류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시니어하우스 오픈으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대 간의 교류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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