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한울마을3단지, 자전거 보관소 마련・무상대여

 

아파트 공용자전거를 마련해 환경을 보호하고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한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 파주시 한울마을3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이혜련)는 최근 단지 내 공용자전거 12대(성인용 10대, 어린이용 2대)와 자전거 보관소를 마련한 뒤 무상대여를 시작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공용자전거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입주민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한 폐자전거 정리활동을 통해 발생한 처리수익으로 마련했다. 
이혜련 관리소장은 “당초 폐자전거를 수리해 공용자전거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폐자전거 처리에 비해 수리에 훨씬 큰 금액이 소요돼 공용자전거 운영계획이 무산될 뻔했다”며 “사정을 들은 폐자전거 매입업체가 정식 판매용으로 마련해 뒀던 수리 완료한 중고자전거를 폐자전거 처리비용만으로 제공키로 함에 따라 아파트 공용자전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자전거에 표지 및 잠금장치를 부착해 지난 4월 29일부터 입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효근 임차인대표회장은 “입주민들을 위해 폐자전거를 정리한 취지를 살려 그 수익금 역시 입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고자 공용자전거를 마련했다”며 “입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만큼 많은 입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