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의 의사결정을 자문해 투명한 관리를 돕는 ‘전문가 자문단’에서 활동할 자문위원을 이달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자문단은 전문적 자문을 통해 공동주택의 시설보수 공사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관리비 집행을 막고 입주민 간 분쟁을 예방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문별 모집인원은 토목·건축이 각 4명이고 급배수 3명, 전기통신·도장·조경이 각 2명, 가스·승강기·회계 각 1명으로 종전 16명에서 4명이 늘었다.
신청 자격은 각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해당 분야 기술사, 기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5년 이상 현장 실무경험이 있거나 공무원으로 관련 분야에 재직 중 또는 2년 이상 근무 경력자 등이다.
신청접수는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모집공고와 함께 게시된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용인시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자문단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28건의 기술자문을 하는 등 투명한 공동주택관리를 지원해왔다.
300만원 이상(입찰대상) 공사나 용역사업 등과 관련해 입대의가 자문신청을 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유지보수 공사의 적정시기, 방법 등을 자문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자문 지원 대상을 아파트는 물론 다세대·연립주택까지 확대함에 따라 자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에 자문위원 모집인원을 늘렸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좋은 제도를 확대 실시하기 위해 자문위원을 늘리기로 했다”며 “투명한 관리를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믿고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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