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올해로 5년이 된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안전’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또 안전한 사회를 어떻게 실현할지를 고심하며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는 지난달 12일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로 민·정·관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 안전대진단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26일에는 북구청 안전총괄과에서 이상배 부구청장 주재로 자율 안전점검 실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이상운 시회장을 비롯한 문혜자 감사, 강동희 사무국장과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관련 시설 안전점검에 관한 사항과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사진>
이 자리에서 이상배 부구청장은 “공무원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인해 전부를 살피고 해결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전문가인 관리사무소장들의 역할과 노력 덕분에 주거안전이 보장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구청에서도 최대한 지원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북구청 안전총괄과에서는 다음 달부터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 각 아파트 단지에 배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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