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화합 위한 모두의 노력 수준 높은 아파트 문화 만들다

■ 울산 중구 마제스타워 울산 윤종권 기자l승인2019.03.27 14:12:18l1115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울산을 상징하는 산은 크게 문수산, 무룡산, 함월산으로 나뉜다. 그중 부채살이 펼쳐진 모양으로 예부터 성산이라고 전해지는 함월산을 등에 업고, 울산의 젖줄 태화강을 지척에서 바라보는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한 울산마제스타워를 찾아갔다. 이곳은 연어가 돌아오는 1급수 태화강을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고, 울산12경의 하나인 태화강 십리대밭과 태화강 대공원을 마치 앞마당처럼 이용하고 있다. 또 조선시대 영남3루로 일컬어진 태화루 주변 풍광을 한층 더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태화강변을 따라 주상복합 벨트라인이 우후죽순처럼 형성돼 있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울산에서 30층이 넘는 아파트는 울산마제스타워가 유일했다.
울산마제스타워가 위치한 이곳은 중구와 남구를 연결해 주는 태화교가 인근이고, 삼산지구 내 터미널과 울산역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전 가구가 태화강변 조망이 가능한 남향이며, GS슈퍼마켓, 하이마트, 태화시장, 중앙시장 등 일대 상권과 남구 내 대형 백화점 이용이 편리하고 태화초, 양사초, 우정초, 복산초, 북정중, 우정중 등 학군도 우수하다. 

▲ 아파트에서 본 태화강 전경

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 

마제스타워는 왕족, 국왕 등의 존칭인 ‘마제스티’와 미래형 주거공간 ‘타워’의 합성어로 고품격 주상복합 브랜드로 조성됐다. 울산마제스타워는 시공사인 진흥기업(주)에서 지난 2005년 6월 10일 착공해 지난 2009년 1월 12일에 준공검사한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5층 건물이며 112~174㎡로 구성된 396가구의 아파트 3개동과 138~155㎡로 구성된 100가구의 오피스텔 1개동 그리고 86㎡의 상가 7가구로 총 503가구가 입주해 있다. 
단지 내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장, 커뮤니티시설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지상 일부를 포함해 822대의 주차가 가능해 입주민들의 생활과 업무시설 환경으로는 불편함이 없다.

▲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영화의 날
▲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호중 보안팀장, 박순구 관리과장, 신명철 소장, 입대의 신근재 회장, 김해천 부녀회장, 임영남 주임, 김정열 기사, 임봉철 주임, 김용자 미화반장, 박미영 보안, 김혜숙 경리주임

관리비 절감과 안전한 주거문화에 노력  


이 아파트는 지산주택(주)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는데 관리직원 6명, 경비원 8명, 미화원 5명 등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공사는 안타깝게도 부도가 났지만 관리사무소(관리사무소장 신명철, 주택관리사 8회생)는 하자보수공사와 하자소송에 대한 업무를 무리 없이 진행해왔다.
특히 지하주차장이 태화강 수위보다 낮아 일반적 방수공법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아파트 여건에 적합한 공법을 찾던 중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아크릴계수지공법에 대한 시방서를 만들어 지난 2016년 12월 공사를 시행해 계획 대비 약 3억원가량 공사비를 절감했다. 
또 지난 2016년 10월 우수관 신설공사 시에는 공사 중 아파트 여건상 유도 배관이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공사업체와 협의해 공사방법을 변경해 약 2,500만원의 비용도 절감했다.
관리사무소는 매일 아침 미팅시간에 모든 직원들이 각종 민원과 시설업무 전반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해 표준 매뉴얼화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가구 민원에 대해서는 매뉴얼을 통한 책임제를 실시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소 직원들에게 자기계발과 연구하는 자세를 고취시키기 위해 제안제도를 도입해 매년 말 우수사원 1인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 제안제도가 관리비 절감과 업무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그리고 입주민들에게는 층별로 설치돼 있는 각종 설비에 대한 설명과 관리요령을 알기 쉽게 정기적으로 안내해 편안한 주거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1일 이 아파트로 부임한 신명철 관리소장은 “관리사무소장도 프로의식과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만큼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공부가 필요하다”면서 “관리업무를 집행할 때는 다수의 선량한 입주민들을 위해서 기준과 원칙에 입각해 업무를 처리하고, 불합리한 부분과는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 꽃꽂이 강좌
▲ 가족친화마을 어울림한마당
▲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직업체험

더불어 사는 사회 실천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신근재)는 구성원 5명이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고품격 아파트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입대의는 부녀회장 및 총무를 참석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울산시에서 시행하는 ‘가족친화마을’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2년간 약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해 11월 가족친화마을로 선정된 것을 알리는 한편 많은 입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가족친화마을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입대의는 지난 2년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직업체험 ▲식생활 개선 유아 강좌 ▲어르신들을 위한 가야문화탐방 ▲홈스타일링 꽃꽂이 강좌 ▲소이캔들 만들기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영화의 날 등 많은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기간에는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입주민들과 함께 ‘치맥파티’도 하면서 응원전을 가졌다. 올해에도 작은도서관과 무료 요가강좌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 여름날 집배원, 택배기사 등에게 시원한 얼음물 대접,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에 피해를 크게 본 인근의 태화시장 상인들과 주변 입주민들을 위해 관리직원을 포함한 전체 입주민들이 2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모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날 입주민들을 위해 수고하는 집배원, 택배기사 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출입구에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입대의 신근재 회장은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입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면서 “입주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해 살기 좋은 아파트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아파트 부녀회(회장 김해천)는 구성원 20명이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아파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어버이날에는 케이크를 전달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4월 중구청과 ‘홈타운 행복나눔터 6호점’ 협약식을 가진 이래 매월 우정동 주변 도로를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입대의, 관리사무소와 함께 가족친화마을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입주민들의 친화에 노력하고 있다.
태화강의 아름다운 저녁놀을 바라보면서 무더운 여름날 배달원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대접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몸소 실천하는 작은 배려들이 바로 품격 있는 울산마제스타워를 만드는 것 같다.

울산 윤종권 기자  ulsan-yun@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한국아파트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2-727)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 222-8 코오롱빌란트2차 705호 (주)한국아파트신문
대표전화 : (02)884-5445  |  팩스 : (02)884-5995  |  등록번호 : 공보 다 04289  |  발행인 : 황용순  |  편집인 : 이경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경석
Copyright © 2002~2019 (주)한국아파트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