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개 단지 대상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올해 공동주택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아파트 공동체문화 1번지’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건다. 구는 지난 6일 구 대강당에서 ‘2019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커뮤니티 지원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아파트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핵심은 문화예술 도시인 서초의 문화 자원을 토대로 서초만의 아름다운 공동주택 문화를 만드는 데 있다. 또 기존 공동주택 지원사업들도 보완·발전시켜 자치구 최대 규모인 총 14억원을 들여 248개 단지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구는 아파트 주민자치학교 개념인 ‘서커스(서리풀 커뮤니티 스쿨)’를 비롯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 ▲노후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 ▲찾아가는 아파트 톡 등 4개 핵심사업을 소개했다. 
‘서커스’는 소규모 공동체를 구성한 입주민들이 구에 요청하면 구가 주민자치 역량교육과 문화강사 지원을 돕는 맞춤형 공동주택 문화 지원사업으로 특히 올해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지역 내 우수한 청년, 경력단절여성을 강사로 모집해 음악, 미술, 체육, IT 등 30개 강좌를 8~12주 과정으로 제공한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입주민들이 자체 구성한 공동체에 입주민 화합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등을 제안해 구가 취미, 교육, 공동보육 등 7개 분야에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놀이터 등 노후 공용시설물 보수, 녹지 공간 조성 등 17개 분야에 대한 ‘노후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사업’도 이달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조은희 구청장이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민원 등을 경청하며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아파트 톡’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62개 단지를 방문, 건의사항 168건 중 총158건(94%)에 대해 민원 해결과 이해·설득 과정을 거쳤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이웃 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서초만의 아름다운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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