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정기총회…치열한 선거 끝 2표 차 결정

 

한국주택관리협회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조만현 제14대 회장(동우씨엠㈜)이 당선됐다. <사진>
한국주택관리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회원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4대 회장 및 감사를 선출했다.
노병용 회장은 “지난 3년간 부족했음에도 성원해줘 감사하고 협회 발전을 위해 함께 고생해 준 이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협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지방 또는 회사규모 등으로 회원이 나뉘지 않고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며, 다함께 공동주택 관리현장이 당면한 공통의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1부 행사로 진행된 제30회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실적 보고 및 예산 결산, 감사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한주협은 협회 법정단체화 및 공동주택 관리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관련 업무협약, 일본 맨션학회 학술대회 참가, 서울시 집합건물 관리운영체계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올해는 협회 법정단체화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현실에 맞지 않은 공동주택 관련 법규 및 제도개선, 회원사 대표 및 관리직원 교육, 협회 연구원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어 이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으로 제14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실시, 신임회장에 동우씨엠 조만현 대표가 선출됐다. 
후보로 서림주택관리 정동현 대표와 동우씨엠 조만현 대표 2인이 참가, 총 43명 투표 중 무효 1표를 제외하고 각 후보 동수 득표함에 따라 2차 투표를 진행해 최종 2표의 근소한 차이로 조만현 회장이 선출됐다. 감사는 2인 선출에 2인 후보 출마로 투표 없이 대경종합관리 장동식 대표와 대원종합관리 김홍철 대표가 선출됐다. 회장 및 감사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조만현 신임 회장은 “협회를 잘 이끌어 온 노병용 회장을 비롯해 그 행보를 믿고 참여해 준 회원사들에도 감사하다”며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협회가 중심에 서서 뛰어난 역량들을 결집하고, 관리업계 종사자들이 훌륭한 주거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부에서는 한국주택관리산업연구원 박종두 원장이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선방안 연구’를 발표, 주택관리업의 현안 문제로 주택관리업자의 관리서비스 질의 문제, 비합리적 주택관리업 등록요건, 주택관리업자 선정과 위탁관리기간, 위탁관리 방식과 용역비 및 위탁관리수수료 문제 등을 지적하고 이의 해결방안을 분석해 제시했다.
이어 감사장 전달식을 통해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이창섭 고문변호사, 고병석 고문회계사, 김태화 교육정책자문위원, 설창욱 대외정책자문위원, 양대성 홍보전문위원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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