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층간소음 캠페인으로 입주민들 눈길 끌어

 

최근 사회문제로 층간소음이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권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에 이색적인 층간소음 캠페인이 송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학생 연합광고동아리 애드피아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이웃사촌 플레이어’ 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15초 분량의 층간소음 캠페인 영상은 아파트 입주민이 내는 소음의 종류를 음악 플레이리스트로 보여준다. 이웃의 청소기 소음은 ‘달밤의 청소’, 층간소음의 주원인인 아이들의 뛰는 소리는 ‘나는야 우사인 볼트’ 등 재미있는 노래 제목으로 표현해, 아파트에서 누구나 일시적으로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웃 간 배려를 유도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일부터는 경기 남양주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아파트에서 영상 속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웃사촌 플레이어 청음 부스를 운영, 캠페인을 접한 입주민들은 “평소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이 이웃에게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조심하게 됐다”, “소음을 낼 수밖에 없는 이웃의 상황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웃사촌 플레이어’ 캠페인 바이럴 영상은 추후 애드피아 공식 SNS 계정들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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