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등 19만 6,862가구 대상

울산시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강릉 펜션에서 발생한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관련해 1월 한 달 동안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에 대해 긴급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 가스보일러는 설치한 지 10년 이상 경과한 도시가스 보일러 19만6,862가구, LPG보일러 2,000가구다.
도시가스 보일러는 (주)경동도시가스사가 LPG 보일러는 LPG를 공급하는 판매소가 각각 점검한다.
호텔, 여관 등 숙박업소 894개소, 농어촌 민박시설 170개소는 가스안전공사가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보일러 배기통의 이탈, 부식 등 설치 상태다.
울산시는 점검 시 안전사고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보일러에 부착하는 홍보를 병행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보일러 배기가스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가스보일러 사용자가 수시로 육안점검을 실시하고 보일러 설치공간이 밀폐되지 않도록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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