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마송휴먼시아9단지
경기 김포 마송휴먼시아9단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겨울방학 기간 단지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거복지연대에서 지원하는 행복한 밥상은 저소득층 맞벌이 자녀들의 방학 중 결식을 염려해 방학기간 중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이와 병행해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는 사회봉사활동이다.
이 아파트는 2012년부터 행복한 밥상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부녀회 주윤회 총무, 김순희 조리사,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조미란 입주민과 임성경 관리과장이 행복한 밥상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주거복지거버넌스 구성원의 물품과 재능기부로 35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게 되는 등 행복한 밥상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밥상으로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해 또래들과 어울림으로써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oyr@hapt.co.kr
온영란 기자
경남 진주시 가좌3주공아파트
학교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방학기간에 단지 내 맞벌이 가정 어린이들의 점심을 해결하고자 경남 진주시 가좌3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관리사무소장 정경안) 직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연말에 지역사회의 봉사단체와 접촉해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의 운영계획을 설명한 후 이들과 1사1단지 결연을 맺어 급식에 필요한 쌀 등의 물품을 지원받았다.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정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이 아파트는 지난 2일부터 2월 1일까지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의 따뜻한 점심 제공과 영화 관람, 문화유적지 탐방, 독서교실 등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도 병행해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만들어 준다. 단지 내 어르신들에게는 운영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점심을 대접해 할머니와 손녀 세대가 한 공간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2018년도 LH임대아파트 주택관리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됐으며 ‘행복한 밥상’ 운영에서도 2017, 18년 연속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jangdik@hanmail.net
경남 장대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