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노사민정협의회, 북구 동아청구아파트 휴게소 개소

 

울산시 북구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인권지킴이 양성 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24일 북구 화봉동 동아청구아파트에 경비노동자 겨울나기 휴게실(수면시설)을 개소했다. <사진>
경비노동자 휴게실은 북구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청소 및 경비노동자 쉼터의 도배와 장판 교체, 단열 작업을 실시했다.
휴게실을 둘러본 한 경비노동자는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몇 시간이라도 초소를 떠나 누울 수 있는 곳이 생겨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과정을 지켜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인데 이렇게 지원해줘서 고맙다”며 “경비원들이 휴게시간에는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더욱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노사민정 사업으로 아파트 청소노동자 휴게실 개선사업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동아청구아파트와 효성삼환아파트에 경비노동자 휴게실 설치를 지원해 개선사업이 이뤄졌다. 
이날 개소한 화봉동 동아청구아파트와 화봉동 효성삼환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실이 빛나는 휴게실 12호점과 13호점,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청소노동자 휴게실이 14호점이 됐다.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노동자 휴게실 개선사업에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경비노동자 휴게실 2곳의 개선사업이 이뤄져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청소·경비노동자의 휴게실 등의 개선을 위해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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