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거복지임대연합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쳐온 전국주거복지임대연합회(회장 윤범진)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찾아 연말을 맞이해 기부금을 전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윤범진 회장은 올해 초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복지 당구장’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 위해 꾸준히 모금해왔다. 여기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도 포함됐다.
한 번 투입하면 쉽게 열리지 않도록 특별 제작한 모금함은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직접 개봉해 기부금 계수가 이뤄졌다. 얼마만큼의 금액이 모였는지 알 수 없었던 상황.
지난 2월 7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약 10개월간 모은 금액은 약 230만원으로, 금액에 상관없이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자신보다 더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위해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범진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나눔사업팀 차동범 팀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기부금이 잘 전달되도록 할 것이며 향후 결과보고 등을 통해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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