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신탄진 금강엑슬루타워

 

경부고속도로와 KTX를 이용해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대전시의 경계 초입에 우뚝 서 있는  초고층아파트 금강엑슬루타워. 이 아파트는 50층으로 12개동, 2,31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대전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초고층 아파트다.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주민복지시설들을 갖춰 명실공히 중부권의 랜드마크라고 자부하며 2012년 초 입주를 시작한 지 어언 7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를 찾아 입주 초기의 어렵고 복잡한 정착단계를 잘 극복하고 이제는 안정화된 단지와 입주민들의 아기자기한 삶의 모습과 그들이 만들어 나가는 행복한 미래의 설계도를 들여다 봤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편리한 정주여건

이 아파트는 단지 내 넓은 잔디와 조경공간 및 훌륭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음은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과 접하고 있고 주변의 교통망이 발달돼 있어 매우 편리하고 여유로운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청댐에서부터 시작하는 금강 상류의 수변을 따라 잘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 그리고 이와 이어진 8.7㎞ 코스의 마지막 지점에 있는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과 이 단지가 경계를 마주하고 있고 보조댐 하류의 강 속에 잠긴 왕버들 군락지, 일출과 일몰 시간에 물안개와 함께 어우러져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명소도 단지 주변으로 형성돼 있다. 
단지 주변의 교통망도 매우 양호해 도보로 5분 거리에 신탄진역이 있고, 고속도로 북대전과 청원 나들목도 가까이 있으며, 대전역에서 세종을 거쳐 오송역에 이르는 BRT도로가 인접해 있다. 지난해 말 개통한 청주시 문의에서 신탄진으로 연결된 4차선 도로 등 단지 인근 교통망이 잘 발달돼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 단지는 약 13만㎡의 부지에 9.67%의 낮은 건폐율을 적용해 넓은 인동거리가 확보됐다. 동별 건물들의 여백에는 축구장 크기의 넓은 잔디광장과 수경시설을 비롯해 약 4만7,700여㎡의 공간에 다양한 휴게 및 녹지공간이 잘 조성돼 있어 마치 휴양시설을 찾아온 듯 여유롭게 느껴진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50석 규모의 최신식 영화관, 평소에는 배드민턴장과 탁구장으로 활용하면서 대규모 집회행사가 가능한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소규모 세미나실 등이 잘 구비돼 있고 실외 족구장 등에서도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듀센터에는 대·소규모 회의실을 비롯해 어린이집, 도서실, 소그룹별 악기연주실 등 다양한 공간을 이용한 분야별 강습과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여가를 이용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운동 종목별로 동아리가 결성돼 운동을 즐기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소통하며 주거공간에서 생활의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합리적 운영으로 행복한 

주거공간 조성하는 관리사무소 

이 아파트 권종원 관리사무소장과 직원들은 혼연일체가 돼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서비스 향상은 물론, 관리비 절감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우선 해피콜 개념의 ‘시설 민원업무 실명제’를 도입해 민원 접수에서 조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체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간 단위로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평가회의를 거쳐 미결사항은 장·단기 과제로 구분해 최단시간 내에 조치를 완료하도록 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만족감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관리비 절감을 위한 주요 조치사항으로 단지 내 가로등의 메탈램프를 LED램프로 교체해 연간 600만원 상당, 48대의 승강기에 타이머 설치 및 전등 교체로 연간 1,500만원 상당, 직원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 및 고장 소방시설의 자체보수 추진으로 연간 7,000만원 상당을 각각 절감하는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한 초고층 아파트에서 매우 중요한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매월 ‘안전의 날’에 관리직원 교육 및 점검을 생활화하고, 반기 1회 민관군 통합 재난대응훈련 실시, 주기적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은 물론, 취약지역 CCTV 증설 및 화질개선을 추진해 관리사무소 방재센터에서 통합 감시 및 선제적인 상황대처를 통한 안전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2017년에는 공동주택 주차질서관리 모범단지, 2018년에는 재난대응 안전관리 우수단지로 선정돼 대덕구청으로부터 각각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봉사와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부녀회
이에 적극 협조하는 노인회

이 아파트 부녀회를 구성해 이끌어 나가는 이영자 회장은 제2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느껴왔던 여러 가지 아쉬움을 스스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배려와 봉사정신으로 부녀회가 입주민과 함께 정을 나누는 순수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단지 내 구석구석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야간에는 주차 질서 홍보 및 계도 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분기별로 단지 내 쉼터 공간에서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하는 등 입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노인정에서도 정기적으로 체조교실, 노래교실, 에어로빅 경진대회 등 고령층 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삶의 활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
부녀회와 노인회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단지 환경정화 활동 시 노인회원 동참 계획과 노인정 김장 계획에 대한 협조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며 상호 협조 및 배려를 실천하려는 상호 노력을 하고 있다.
이처럼 봉사 및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따듯한 마음들이 입주민 전체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며 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삶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다.

 

▲ 왼쪽부터 부녀회 마정애 총무, 온인애 선관위원, 신형철 총괄차장, 이상미 선관위원, 이영자 부녀회장, 이병목 시설과장, 입대의 박광수 회장, 김상배 기술이사, 권태원 노인회장, 김우식 동대표, 노인회 선우훈 총무, 천연희 회계계장, 이수종 동대표, 권종원 관리소장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며 
화합을 선도하는 입대의 박광수  회장

제3기 동별 대표자에 이어 지난 9월에 입대의 회장으로 선출된 박광수 회장은 아파트의 장단점을 제대로 분석해, 보다 내실 있는 관리운영과 진취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진정 입주민을 위하는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노라고 힘줘 말했다.

첫째, 아파트 단지의 품격과 가치의 향상이다.
일상적 휴식 및 훌륭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금강대청댐 생태길에 인접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2022년 개통을 앞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경전철화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신탄진 역과 인접해 있으며, 국민체육공원 부지에는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대다수 입주민들이 아파트 가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변에 인접해 금강로하스엘크루 아파트가 입주를 마쳤고, 서희스타힐스와 스위트리버스카이 등 대규모 단지가 순차적으로 신축을 준비 중이어서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지역이 조성돼 일대와 함께 대규모 주거타운의 이점도 기대된다. 
둘째, 클린 아파트 단지 조성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 양쪽으로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로가 통과하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인접해 있어 타이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주행 차량과 열차 소음이 단지 일부 구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인접 구역에 있는 풋살장 경기장 소음도 입주민들에게 다소 생활불편을 제공하고 있어 이러한 여러 환경 저해요소가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개선 조치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입주민이 진정 행복을 느끼는 단지문화와 여건 조성이다.
입주 초기 시공사의 법정관리와 할인분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입주민들의 갈등 요소도 있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이제부터는 사명감으로 의기투합한 입대의를 중심으로 부녀회와 노인회 등도 교류와 협의를 통해 상생협력과 봉사정신을 실천해 나가며 입주민이 진정으로 행복한 아파트로 정착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단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작은 취약점도 적극 개선해 나가려는 입대의를 중심으로 부녀회와 노인회가 힘을 더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관리사무소의  열정적인 노력들이 이 단지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박광수 회장은 이처럼 안정적인 관리운영 체제와 상호 신뢰하에 입주민들이 더욱 화합해 단지의 품격과 이미지를 높여 나간다면 미래의 자산가치는 확실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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