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 신림푸르지오아파트
에너지 절감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영예
상금 700만원 인센티브, 에너지 효율 향상 지속 투입
23개동 1,456가구 규모로 총 5,000명 이상의 입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푸르지오아파트(관리사무소장 서성욱). 지난 2004년 6월 말경 사용승인을 받은 이 아파트는 남부순환로 대로변의 평지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는 최적의 주거환경 덕분에 입주민들의 단지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특히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관악구가 주최한 에너지 절감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조명과 가로등을 2015년에 LED로 전면 교체했으며 2017년에는 관리동(관리사무소, 노인정, 도서실, 관제실, 회의실 등)과 기전실의 조명을 전면 LED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아울러 승강기 33대에 회생제동장치를 설치, 연간 약 1,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하는 입주민들의 가입률도 높은 편으로 현재 1,000가구 이상의 입주민들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에너지 절감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해 인센티브로 받은 상금 700만원은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LED‧보일러 등 고효율화 사업, 아파트 주변 녹지조성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에너지 절약활동에 참여한 경비원 등 대상으로 피복비 등에 적극 활용이 가능하며, 감축활동에 직접 기여한 시설관리자 등에 포상금으로도 지급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시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 선정
풍부한 녹지대 조성으로 인근 주민과 공유
이 같은 에너지 절감 노력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신림푸르지오아파트. 서울시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 관악구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에 의한 단지 내 조경시설 개선 및 도로 보수작업 등으로 단지 환경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8년도 서울시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돼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 아파트는 조경환경 개선으로 입주민에게 정서적 삶의 터전을 구축했다. 단지 내부도로를 중심으로 한 조경환경 개선은 단지 주변 주민들의 통행로 환경도 개선해 풍부한 녹지환경 제공과 동시에 단지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곳곳에 드러나 있었던 황무지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대를 조성했고 단지 내 환기구 주변에는 장미를 식재하는 등 새로운 곳으로 재탄생했다. 이는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관리직원들과 함께 일궈냈기에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외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개방해 공동체정원 조성의 의미가 배가됐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배출시스템과 관련한 지자체 지원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RFID 개별종량시스템(31대)을 전면 도입해 가구별 평균 약 50%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감량함으로써 관리비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파트 공동체 꽃피우는 ‘신림푸르지오’
부녀회, 문고회, 노인회 등 자생단체 ‘활짝’
특히 서울시 및 관악구 지원으로 각종 공동체 활성화 단체의 커뮤니티사업이 입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동참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2017, 2018년도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부녀회(회장 조경순)를 주축으로 단지 가꾸기, 친환경사업(EM제품 만들기 강좌 및 EM제품 나눠 주기), 소통사업(브로치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꽃꽂이 등)을 실시하는 등 커뮤니티 활동을 본격화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부녀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 초복 삼계탕 대접, 떡국 나누기 등 주기별 나눔 잔치를 개최해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있으며, 이에 경로당 어르신들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단지 쓰레기 줍기 등 단지 정화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의 문고회(회장 함예순) 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입주민에게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어른 및 어린이를 위한 영화상영과 캘리그래피, 태극기 북 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입주민의 문화생활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행사 등을 마련해 소통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는 현재 9,000여 권에 달하며, 매월 대여건수가 1,000건이 넘을 정도로 도서관 이용률이 높고, 연말에는 다독자 시상식도 계획 중이다.
관리 투명성 100%에 총력 쏟다!
서성욱 관리사무소장(서림주택관리 소속)은 이 아파트에 부임한 2016년 10월경 이후부터 관리규약에서 명시한 통합정보마당에 계약서, 감사보고서,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사용현황 등 일체를 공개,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입대의 김귀복 회장을 비롯한 입대의와 함께 심혈을 기울였다. 관리에 있어 원칙적인 회계처리를 위해 누락 또는 오류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해 회계처리기준에 적합한 회계처리를 하고 있는 것. 서 관리소장은 무엇보다 투명한 관리와 관리비 절감에 대한 요인을 발굴하고 시행,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서 명시하는 평균 이하의 관리비로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 해소에 기여하려고 노력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서울시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 심사를 받은 이 아파트는 특히 회계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명한 관리’ 공약 내건 입대의 김귀복 회장
입대의 김귀복 회장은 “입주민이 5,000명이 넘는 대단지가 불협화음이 완전히 없을 수만은 없을 것”이라면서 “예전에는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으로 인한 문제가 없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를 입주민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해 지금은 그 어떤 단지보다 투명하고 화합이 잘 되는 아파트로 급부상했다”고 자부했다. 관리주체와 입대의 그리고 부녀회와 문고회, 경로당 등 자생단체와의 상호 간 협조가 잘 이뤄져 진정 입주민들을 위해 사심 없이 일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
김 회장의 당초 선거 공약은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와 단지 환경의 미래지향적인 변화였다. 이를 위해 입주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각종 지자체 공모를 통해 실행에 옮긴 결과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크게 향상했다.
김 회장은 “아무리 열정과 소명의식이 있더라도 단지에 접목하긴 쉽지 않은데 서성욱 관리소장이 그동안 쌓아온 관리 노하우와 리더십을 이곳에서 제대로 펼쳐 살기 좋고 화합이 잘 되는 아파트로 만들었다”며 “이 또한 입주민들의 복”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지의 정상화를 위한 변화 과정에 열정적인 마인드와 신념 강한 서성욱 관리소장이 적임자였다는 것.
투철한 소명의식과 뜨거운 열정 서성욱 관리사무소장
2016년 10월경부터 이 아파트에 근무하기 시작한 서성욱 관리사무소장은 제15회 주택관리사로 그동안 철저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매진했다. 이를 위해 근본적으로 부정부패에 연루된 사람들을 척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회계자료 등 모든 자료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투명한 아파트, 진정 입주민을 위한 관리사무소로 거듭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서성욱 관리소장은 어떤 외부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물론 이는 혼자만의 힘으론 이룰 수 없다. 그를 믿고 지지해준 김귀복 회장을 비롯한 입대의 구성원들과 자생단체, 그리고 입주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그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