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별내 별가람마을 1-3단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별가람마을 1-3단지(관리사무소장 장석현)는 지난달 15일 노인정에서 ‘2018년 신나는 예술여행공연’의 하나로 국악실내악단 ‘악야자(樂也者)’의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
악야자(樂也者)는 조선 성종 때 음악서인 ‘악학궤범’의 첫 글자에 나오는 말로 “음악이란 하늘에서 나와 사람에게 붙은 것이요, 허공에서 나타나 자연에서 이뤄지고, 사람의 마음에 머무른다”는 내용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LH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상시 접하기 쉽지 않은 국악 공연을 펼친 데 큰 의의가 있었다.
25현의 가야금, 애간장을 녹이는 해금, 깊은 울림이 있는 아쟁, 모든 장단을 맞추는 장구, 신명을 돋우는 꽹과리, 북, 드럼, 부드러운 선율의 건반악기로 구성된 악야자(樂也者) 공연은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으로 각 악기를 하나씩 소개하고, 소개된 악기의 소리를 들어보는 자리가 됐다. 
특히 참석자를 대상으로 우리 악기를 연주하면 악기 이름을 맞추는 퀴즈를 진행해 참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립어린이집 유치원생부터 경로당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많은 입주민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공연에 참석한 경로당 양영길 회장과 시립어린이집 이진 원장은 “아리랑과 뱃놀이 공연, 흥부가 박 타는 판소리 대목에서 참석한 사람들과 추임새를 넣어 함께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권 주거복지센터 김우현 센터장은 “다과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품격 있는 행사가 됐으며, 또한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으며, 다수의 입주민들 역시 관리사무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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