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침입범죄 6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경기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침입 범죄 예방조치의 하나로 최근 두 달간 사업비 약 8,000만원을 들여 단독·공동주택 1만210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추가로 도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는 2014년 5월부터 특수형광물질 도포를 시작해 현재 4만9,880곳에 작업을 완료했다.
성남시 관내 경찰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특수형광물질 도포 전인 2013년 1,312건이던 절도 침입 범죄 건수는 지난해 515건으로 집계돼, 최근 4년간 침입 범죄 발생률이 6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이 나타나 용의자 추적과 범인을 특정하는 데 효율적이다.
성남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된 곳은 다가구,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의 도시가스 배관, 발코니 창살 등이다. 
해당 지역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 알림 경고판,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이 붙어 있어, 이러한 안내문은 잠재적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침입 범죄 발생률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남시는 내년에도 지역 내 3,500여 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추가로 도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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