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지난달 17일부터 아파트 청소·경비 근로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관리 행동수칙 안내와 함께 쿨토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관내 공동주택 5곳을 찾아 청소·경비 근로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파트 청소 및 경비 근로자 대부분은 고령에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해 건강관리가 어려운 형편이다. 북구보건소는 근로자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을 위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이들 근로자에 대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북구보건소는 이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혈압과 혈당 측정, 개인별 상담서비스와 함께 쿨토시와 부채 등의 여름물품을 지원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근무 중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고령의 만성질환자는 여름철 질환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