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원, 하늘가아파트 유휴공간 활용 이색 도시농업

 

전북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살맛 나는 아파트 르네상스(아파트 공동체) 사업으로 아파트 지하 유휴공간에 친환경 표고버섯을 재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파트 표고버섯 재배는 노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소일거리사업으로 올해 처음 용진 원주아파트, 삼례 동원아파트, 이서 하늘가아파트 등 3개 단지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지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색 도시농업으로 지하공간에 앵글을 이용해 선반을 만든 후 표고버섯 배지를 놓고 스마트팜 LED시스템, 급수, 환기, 온도 등을 맞춰 친환경 표고버섯을 재배한다. 
버섯배지는 한 해 총 3∼4번 수확이 가능하며 현재 5월, 6월 두 달 동안 2번의 수확을 했다. 
현재까지 단지별로 50∼60㎏을 수확했으며 수확한 버섯은 일부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나머지는 주민들에게 판매해 소소한 수입을 거두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용진 원주아파트 이명숙 노인회장은 “경로당 회원들이 이번 사업으로 할 일이 생겨 기쁘다”며 “더욱 정성껏 키워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아파트 지하공간 표고버섯 재배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나 주부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입주민 간 소통으로 아파트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작지만 소득창출까지 일석 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시범 단지 결과를 본 후 지역 주민들 반응이 좋다면 내년에는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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