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총 244가구 조명 664개 교체 계획
비용 지원보다 에너지효율 개선에 중점

서울 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7월까지 노후조명으로 전기료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위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노후 및 저효율로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저소득층에 직접적인 에너지 비용 지원보다는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구는 전력효율 향상을 유도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에너지복지 구현에 앞장서고자 한다. 또한 고효율조명 교체에 따른 전력사용량 저감으로 국가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400가구 800개를 교체·지원했고, 올해도 사업비 1억원을 편성해 244가구의 조명 664개를 교체한다. 교체조명은 주로 사용이 빈번한 거실, 주방, 방으로 1가구당 평균 3개를 교체한다. 
교체된 664개의 조명을 8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절감할 수 있는 전기 사용량은 연간 4만5,000KWh로 약 2,0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해 전기사용량 절감(6개월간 15% 절감) 시에는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고효율 LED조명 교체로 취약계층의 생활환경과 가정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복지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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