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전기사용량 8% 이상 절감 시 혜택 제공

울산 중구

울산시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2017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로 개인 가입자 1,435가구에 1,571만9,070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현재 중구 지역 내 탄소포인트제 개인 가입자는 6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18가구 증가한 5,847가구로, 세부적으로는 일반 가정이 5,251가구, 상업시설 543개소, 공공기관 53개소 등이다. 
특히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는 전체 41개, 1만8,532가구로 1개 단지 274가구가 늘어났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시설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와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인센티브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공동주택의 경우는 전기의 기준 사용량 대비 8% 이상을 절감한 단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개인 가입자는 지난해부터 1포인트당 1.5원, 반기별로 가구당 최대 2만6,250원을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공동주택 단지는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을 지급하고 상위 30%의 단지에는 최저 2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동주택 단지 가입은 시청(환경정책과)을 방문하거나 팩스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할 때 가입신청, 공동주택 순회방문, 각종 행사 시 부스운영 등을 통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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