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이상 주거용 연립주택, 다세대, 원룸 대상
100곳에 수거함·마대 지원…수시 모니터링 실시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달부터 소규모 공동주택 100곳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함 무상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10가구 이상 주거용 연립주택, 다세대, 원룸에 거주하는 입주민이다.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는 해당 건물 주거형태, 가구수, 설치공간, 전담 관리인 지정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지급 대상자를 정한다. 이어 내달까지 공동주택 100곳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마대를 지원한다. 
이후 전담 관리인이 직접 시설을 운영, 관리비용과 추가 마대비용을 조달해야 한다. 구는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거함 적정관리 여부를 살핀다. 
이번 분리수거함 설치는 생활쓰레기 감량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구는 2016년 대비 3,457톤의 쓰레기를 줄여 서울시 자치구 중 실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연립, 다세대, 원룸 밀집지역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분리수거함을 무상 지원한다”며 “수도권 매립지 내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목표로 생활쓰레기 감량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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