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 관련 각종 제도와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주택관리협회(회장 노병용, 이하 한주협)는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영흥도 연수원에서 임원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워크숍은 김경렬 이사의 ‘경비업무를 하지 않는 경비원 제도 개선’을 시작으로 박종두 원장의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의 문제점’, 조만현 수석부회장의 ‘우리나라 위탁관리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이르기까지 주제별 70여 분간 발표와 그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별 발표와 토론에 이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애로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한꺼번에 해결하려 애쓰기보다는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노병용 회장은 “바람직한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개인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주장하기보다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바를 먼저 제도화해 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시대적, 사회적인 요구와 변화에 발맞춰 협회 임원 소속 회사들이 공정한 경쟁, 바람직한 노사관계 정립, 투명한 관리문화 조성에 각별한 각오로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