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양덕삼구트리니엔3차아파트에서 지난 7일 포항시 주최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건강 작은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최근 포항 지진으로 인한 포항시민의 심리치유를 위해 포항시와 양덕삼구트리니엔3차 입주자대표회의가 함께 기획한 음악회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날 주요 행사에는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줌바댄스와 난타공연이 있었고, 건강증진홍보관에서는 걷기 및 금연상담, 마음건강홍보관에서는 스트레스 검사 및 푸딩, 자원봉사단의 풍선아트, 푸드 아트테라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치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됐다. 
또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과 대구한의대 김성삼 교수가 강의하는 마음건강 토크 콘서트는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이 컸던 포항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들의 마음건강 치유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의 마음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