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도에도 액화천연가스(LNG)가 공급돼 LPG에서 LNG공급 시대가 열렸다.
춘천과 원주 지역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93,000여세대에 LNG가 성공적으로 공급됨으로 본격적LNG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강원도 지역은 지난 11월 1일부터 문막읍 일원의 3,000여세대 아파트에 LNG 도시가스를 시범적으로 공급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한 바 있으며 이날부터 원주지역 48,000세대  춘천지역 45,000세대 아파트 및 수용가에 확대 공급됐다.
일부 아파트의 경우 보일러 노즐과 가스렌지 노즐이 달라 작업상 어려움도 있었으나, 대부분 아파트들은 노즐교체 없이 성공적으로 가스공급이 이뤄졌으며, 도시가스 공급 후에 가스경보기를 바닥에서 천장 쪽으로 옮겨 설치하는 작업에 바쁜 일정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가정에서 현재LNG요금이 기존 LPG공기혼합 도시가스요금에 비해 10%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LPG공기혼합 도시가스는 열량이 15000㎉/㎥ 이였으나 LNG열량은 10500㎉/㎥로 열량 면에서 차이를 보여 결국 같은 열량을 얻으려면 도시가스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연료비 절감이 생각보다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점에서 도시가스요금도 공급가격이 9%대로 인상돼 그 차이는 몸으로 느끼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안정성이나 사용의 편리성으로 인해 도시가스가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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