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전남 광양의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양시에는 광양읍 대림아파트 미리내 도서관, 매화주공아파트 반딧불도서관 등 공립형과 광양읍 송보7차 꿈나무작은도서관, 중동 풍성한교회 등 교회에서 운영하는 사립형, 마을도서관과 학교마을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매화마을주공아파트 작은도서관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 영화극장’을 꾸준히 열어 화제가 됐다. 2016년부터 ‘어르신들의 추억을 찾아드립니다’를 주제로 매달 2일 실버 영화극장을 열었던 매화마을 작은도서관은 영화 상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송보7차 꿈사랑 작은도서관은 방학때 마다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입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그림책 놀이, 한자보물찾기, 역사보드게임, 앙금 플라워 요리교실 등 총 8개 과정을 운영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팀으로 구성된 ‘도미노 완성게임 대회’, ‘책 서평 이벤트’ 등으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
시의 올해 작은도서관 예산은 8,000여 만원으로 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작은도서관 진흥법과 광양시 지방보조금관리 조례 등에 의거 열악한 운영환경에서도 자립 운영의지가 있는 사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심사 평가를 통해 기본 운영비를 지원, 주민 밀착형 생활문화 공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곳당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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