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입상작 관내 아파트 등에 게시, 오는 7월 6일까지


최근 고층 아파트에서 아이가 투척한 아령으로 인해 주민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담배꽁초 투척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아파트 등 고층건물에서 투척한 물건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표어·포스터 공모전이 진행된다.
경기도 시흥시는 고층건물 물건 투척 금지와 관련된 자유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표어의 경우 20글자 이내 한글파일로, 포스터의 경우 수채화, 포스터물감, 컴퓨터 그래픽 등(그림재료 자유) 8절 도화지(초등부), 4절 도화지(중·고등부), 컴퓨터 그래픽(JEPG)으로 제작해 작품설명서와 같이 제출하면 된다.
작품접수는 오는 7월 6일까지 시흥시 주택과로 우편 또는 이메일(hw1986@ korea.kr)로 접수하면 되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등록(#시흥시 공모전, #고층건물 물건 투척금지)을 통해 게시물 등록도 가능하다.
작품 선정은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23점을 선정한 후 내달 23일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령이나 벽돌 등 무거운 물건뿐만 아니라 감자나 얼음 등 가벼운 물건도 고층아파트에서 떨어질 때에는 심각한 흉기가 된다”면서 “‘나는, 우리 아이는, 우리 가족은 물건 투척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주의하고 교육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전 입상작을 관내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 게시해 물건 투척의 위험성을 알리고, 향후 관련 내용에 대한 토론회 등을 개최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시흥시 주택과(031-310-24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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