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의 회장 대다수 차지 주택관리사 2명 이름 올려

 

지난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아파트 관리 관계자들 중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해 주택관리사 등 100여 명이 출마해 이 중 시·도의회 의원 6명, 구·시·군의회 의원 2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5명 등 총 34명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기초로 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당선자 34명 중 대부분이 전·현직 아파트 입대의 회장인 것으로 나타나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주택관리사 중에서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 교육부회장이었던 최은영(47) 주택관리사가 부산 해운대구의원에 당선됐으며, 최일용(50) 주택관리사가 충남 서산시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구·시·군의회 의원 당선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각 5명 ▲인천 4명 ▲부산 3명 ▲대구와 충남 각 2명 ▲광주와 대전 각 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4년 전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140여 명이 출사표를 던져 47명이 당선된 바 있다. 
【마근화, 온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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