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건강 <32>

김 주 환 사무국장
충남근로자건강센터

 

손목 통증은 허리통증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찾아오는 통증이다. 특히 컴퓨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근로자나 손목을 자주 쓰는 주부에게 많이 발생한다. 손목에 있는 신경, 힘줄은 수근관이라고 불리는 ‘손목터널’을 지나가게 되는데 손의 과다 사용, 비틀림 등으로 손목터널의 공간이 좁아져 이곳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나 저림 등이 나타난다.
양 손등을 마주대고 손 끝이 아래로 가도록 꺾은 상태에서 1분 정도 지났을 때 손에 감각이 없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은 ▲손가락이 저릿하고 감각이 떨어진 느낌 ▲손을 꽉 쥐려고 하면 타는 듯한 통증  ▲물건을 잘 잡지 못해 자꾸 떨어뜨리거나 ▲바느질과 같은 정교한 동작의 어려움 등이 나타난다.
예방법으로는 ▲손목 굽힘, 비틀림, 반복적인 동작 최소화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으로 손목 온찜질 ▲손목 보호대 착용 및 규칙적인 휴식 등이다. 
꾸준한 손목 스트레칭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자.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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