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과 관리종사자의 든든한 버팀목 될 것” 국토부 차관 출신 맹성규 후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 채희범 회장과 소속 회원들은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협회 소개 및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공동주택관리 현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채희범 인천시회장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이해 당사자들의 불신과 각 주체 간 역할관계 혼란 및 권한남용 등으로 인해 협력보다는 갈등과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비전문가의 부당간섭과 현장에 만연한 갑질은 관리업무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를 떨어뜨리고 관리종사자의 사기를 저하시킴으로써 최종적으로 전체 입주민의 손해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채 회장은 또 “대거 늘고 있는 노후 아파트의 체계적 관리와 장기수선제도 개선, 주택관리제도의 고도화와 공동체 생활문화 조성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시 정책공약에서 외면돼 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제안서엔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4대 비전과 12대 정책과제가 들어있다”며 “관리전문가 단체인 주택관리사협회의 건의가 정책적 좌표로 활용돼 입주민의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국민적 신뢰와 화합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맹성규 후보자는 “내가 태어날 당시 아버지가 인천 소래포구 근처의 한 공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리종사자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절대다수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관리문제는 정치권, 행정부, 지자체, 전문가단체와 모든 입주민이 함께 관심을 갖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맹 후보자는 또 “국민의 주거와 교통문제를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국토부 차관 출신으로서 30년 공직생활에서 체득한 국정과 지방행정 운영시스템 지식을 적극 활용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평안과 관리종사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맹성규 후보자는 인천출신으로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주중국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내고, 2017년 6월부터 올 4월까지 국토부 제2차관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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