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닮은 야구… 함께 뛰며 삶의 즐거움을 나누다

신세기 라이거스 야구팀 울산 윤종권 기자l승인2018.06.05 15:16:49l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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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벚꽃이 필 때쯤이면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프로야구는 지난 1982년 출범한 이래, 지난해에는 마침내 관람인원 8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우리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국민 스포츠다.
이러한 야구를 단순히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직접 운동하면서 체력도 단련하고 회원들 간에 친목을 다지는 사회인 야구팀 ‘신세기 라이거스’를 찾았다.

 

신세기 라이거스의 태동 및 성장과정 

신세기 라이거스 야구단은 지난 1996년에 창단해 올해 22년째를 맞는 전통 있는 사회인 야구팀이다. 
현재 감독으로 활동 중인 이광범 관리사무소장(주택관리사 1회)을 비롯해 박정열 씨 등 20여 명이 의기투합해 야구단을 출범시켰다.  
 창단 당시 팀명은 라이거스(라이온+타이거스)였지만 지난 2000년에는 뉴센츄리로, 지난 2003년에는 신세기로 각각 사용하다 올해 1월부터는 신세기 라이거스로 팀명을 바꿔 사용 중에 있다. 

걸어온 길 

울산 사회인 야구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신세기 라이거스는 현재 감독(이광범) 1명, 투수 코치(홍용) 1명, 타자 코치(채창남) 1명, 주장(강동우) 1명, 일반 회원 등으로 조직이 구성돼 있으며, 울산지역에서 야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와 회사원 그리고 자영업자 등 35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원수 35명은 울산지역 사회인 야구팀에서는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있다 보니 토요리그(남구)와 일요리그(중구) 둘 다 매월 4회의 리그전을 치르고 있다. 울산지역 사회인 야구팀에서 토요 및 일요리그를 둘 다 뛰는 팀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한때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및 기사를 비롯해 아파트 관리업무와 관련된 사람이 절반가량이었는데, 이는 이광범 감독이 야구팀을 출범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동참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3차례에 걸쳐 팀이 분해되는 고비도 있었지만 20년을 함께한 회원들의 끈끈한 정과 또 새롭게 가입한 회원들이 똘똘 뭉쳐 이전보다 더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회 참가 및 수상실적 

신세기 라이거스는 지난 2000년 온산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 울산시장기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리그전에서 우승 9회, 준우승 6회의 쾌거를 이뤘다. 단기전도 7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울산지역 사회인 야구팀에서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명문 야구팀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잊지 못할 기억과 추억들 

지난 2010년 4월 울산공고에서 경기를 하던 회원(우익수)이 뇌진탕을 당해 생사를 헤매던 중 야구선수 출신인 채창남 씨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건진 아찔한 일을 가장 큰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다.
또 지금이야 야구장이 많이 생겨 다소 편안한 가운데 운동을 하고 있지만, 출범 당시에는 변변한 야구장이 없어 새벽시간 태화강 둔치 임시야구장에 모여 연습을 했던 그때를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성탄절 남해야구장에서 1박 2일간 실시하는 자체 청백전 및 야유회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

 “운동장에 나오는 모든 회원이 주전”

신세기 라이거스 야구팀 이광범 감독은 “신세기는 운동장에 나오는 모든 회원들이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고 또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형제와 같은 끈끈한 우정으로 심신도 단련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야구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탐방을 마치고 

신세기 라이거스 야구팀은 오랜 역사와 함께 몇몇 회원들은 일명 ‘노땅’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야구사랑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또 2세들까지도 함께 운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끈끈한 우정으로 뭉쳐져 있다.
홈에서 출발해 다시 홈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무수한 과정들은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살이와도 흡사해 흔히들 야구를 인생에 많이 비유하기도 한다.   
‘행복하게 즐기며 야구하자’는 신세기 라이거스의 슬로건처럼 일이든 운동이든 모두를 행복하게 즐기면서 살아가는 그런 세상살이가 됐으면 좋겠다. 

 

 

울산 윤종권 기자  ulsan-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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