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경기도 시흥시가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경로당 등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열·었·소(열린 어울림 소통의 경로당) 맞춤 프로그램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열었소·치매Zero 프로그램’을 정왕4동 경로당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건영2차아파트 경로당은 문해교실, 보성아파트 및 세종2차아파트 경로당은 오감만족교실, 대림3차아파트는 치매미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열었소·치매Zero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여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로당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어르신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문해교실은 기초 한글교육과 생활문해(가족에게 편지 쓰기, 관공서 신청서 쓰기 등) 활동, 오감만족교실 및 치매미술교실은 음악과 미술 놀이를 통한 인지기능 향상 활동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수록 뇌 촉진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하는 것이 점차 많아져 기분이 좋다”며 “경로당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프로그램관리사를 배치해 경로당 활성화 및 자생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경로당이 지역주민 연계를 통한 세대 간 교류 및 문화공간으로 변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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