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둥지아파트

어버이날을 맞아 아파트 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공간 전면 보수에 나선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시 서구 둥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박옥주)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단지 내 미화원 휴게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입소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입소식에는 박옥주 관리사무소장, 노재환 입주자대표회장, 양용원 관리이사, 미화원 및 경비원, 동대표, 관리사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미화원 휴게실은 이 아파트 109동 지하에 위치해 있어 추위에 취약한 것은 물론 허름한 공간으로 휴식을 취하기에 부적합했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 직원 및 동대표들이 뜻을 모아 휴게실 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맨 콘크리트 벽에 깔끔한 벽지를 바르고 바닥에는 겨울에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패널을 설치한 뒤 장판을 깔아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조성했다.
입소식에 참석한 미화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늘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둥지아파트는 같은 날 단지 내 노인정에서 맑은샘어린이집 원아들의 ‘카네이션 달아 주기’ 행사와 재롱잔치를 진행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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