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오라
그것이 너였군.

오라오라 손짓해도
메마른 아지랭이마냥
주춤거리기만 하던

오라,
그것이 바로 너였군.

모든 것을
한 순간에 관통시키고
멀리멀리 사라져간

오호嗚呼라!
지나간 모든 것을 호명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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