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또르륵 똑
또르륵 똑
힘겹게 매달리던 물방울
미끄럼 타듯 창을 두드리며
손님처럼 찾아 온 봄비
쑥쑥
밀고 올라오는 줄기 끝 작은 싹
간밤
새끼손가락 마디만큼 자란
설레임
송연 배귀선
kslee@hapt.co.kr
또르륵 똑
또르륵 똑
힘겹게 매달리던 물방울
미끄럼 타듯 창을 두드리며
손님처럼 찾아 온 봄비
쑥쑥
밀고 올라오는 줄기 끝 작은 싹
간밤
새끼손가락 마디만큼 자란
설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