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피의자 조사 직후 구속 수감
오는 30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서 1차 공판 진행

 

지난 3월 19일 경기 부천시 범박동 소재 모 아파트에서 여성 관리소장과 남성 관리과장을 무차별 폭행한 입주민이 같은 달 28일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3월 27일 관리소장 및 관리과장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우선 진행했으며, 다음날인 28일 해당 입주민 A씨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관련기사 제1068호 2018년 4월 4일자 게재>
경찰은 피의자 조사 당일인 2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으며, A씨는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속 조치는 A씨가 사건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았음에도 같은 날 다시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보복성 폭행을 휘두른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이모 관리소장은 “아직 심리치료를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사건 당일을 떠올리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기 어렵다”며 “피의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 아파트 내에서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1차 공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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